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계층은 영양 섭취의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장기적으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먹거리의 정의실현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일환으로 2020년부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시범지역이 18개소로 확대되어 대략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원내용
지원대상
지원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농식품바우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은 시범지역에 선정된 지역의 중위소득 50% 이하의 가구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해당됩니다. 가구원수에 따라 지급받을 수 있는 2023년 기준 중위소득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자료 참조)
지원금액 및 사용방법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1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계측결과와 생계급여 식품비를 포함한 사용가능 식품비의 차액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얼마를 준다는 것인가요? 가구수에 따른 지원금액을 알아보겠습니다. 1인가구 40,000원, 2인가구 57,000원, 3인가구 69,000원, 4인가구 80,000원, 5인가구 89,000원, 6인가구 98,000원 7인가구 106,000원, 8인가구 113,000원, 9인가구 120,000원, 10인가구이상 126,000원입니다. 해당 가구에 지원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를 지급하고 매월 1일에 확정된 지원금이 자동충전되어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주의할 점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기 때문에 충전된 지원금은 매달 전액 사용하여야 합니다. 거주하는 지자체의 농협하나로마트나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식품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농협몰의 농식품바우처 코너에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합니다. 이 방식을 이용하기 어려운 가구는 꾸러미신청 제도를 통하여 가정으로 배송받으신 후 카드로 결제하셔도 됩니다. 구매하실 수 있는 품목은 국내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및 그 부속물, 잡곡, 꿀이 해당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산양유도 가능합니다.
발급절차
다음으로 농식품바우처 발급절차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합니다. 지원대상 가구의 가구주나 가구원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부득이한 경우에 8촌 이내의 혈족이나 4촌 이내의 인척이 대리신청 할 수 있습니다. 대리신청 시에는 신청인과 대리인 신분증 사본과 위임장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여 방문접수하면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혹시라도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는 접수처에 비치되어 있습니다만 참고용으로 아래에 첨부해 놓겠습니다. 이 카드는 전국 어디나 다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주민 중에서 해당 자격을 갖춘 가구만 가능합니다. 신청기간은 2023년 2월 20일(월)부터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11월 30일(목)까지입니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신청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접수처에 미리 문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시범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도 | 시군구 | 관할읍면동수 | 지역유형 | 비고 |
| 부산광역시 | 부산진구 | 2(부암3동,전포1동) | 대도시 | 18개 지자체 215개 읍면동 |
| 인천광역시 | 옹진군 | 7 | 농촌 | |
| 대구광역시 | 달성군 | 9 | 농촌 | |
| 강원도 | 평창군 | 8 | 농촌 | |
| 화천군 | 5 | 농촌 | ||
| 충청북도 | 괴산군 | 11 | 도시 | |
| 충주시 | 25 | 도시농촌 | ||
| 충청남도 | 청양군 | 10 | 농촌 | |
| 당진시 | 14 | 도시농촌 | ||
| 전라북도 | 고창군 | 14 | 농촌 | |
| 김제시 | 19 | 도시농촌 | ||
| 전라남도 | 해남군 | 14 | 농촌 | |
| 장성군 | 11 | 농촌 | ||
| 강진군 | 11 | 농촌 | ||
| 경상북도 | 예천군 | 12 | 농촌 | |
| 청도군 | 9 | 농촌 | ||
| 경상남도 | 밀양시 | 16 | 도시농촌 | |
| 거제시 | 18 | 도시농촌 |
유의사항
식료품 구입비로 가구원수에 따라 매월 4만 원에서 12만여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데, 정부 예산안에 의하면 올해 약 48,000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은 매월 1일에 농식품바우처카드에 자동으로 충전되어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반드시 매월 전액을 다 사용해야 합니다. 남은 잔액이 이월되어 사용할 수 있는 게 절대 아닙니다. 혹시라도 아끼고 아껴서 목돈으로 만들어 사용하려고 생각하시면 낭패를 당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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